디자인 하이콘셉트
2012년 04월 13일 트렌드디비

사람들의 욕구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스마트 와치

 

Pebble, Pebble Team(Allerta)

 

블랙베리용 스마트 와치, 인펄스(inPulse)를 만들었던 앨러타에서 '페블'이라는 스마트 와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들은 킥스타터를 통해 제품 개발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는데 프로젝트 등록 후 28시간 만에 1백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모였다. 페블은 화면에 고해상도 전자잉크(E-Ink)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연결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와 호환되며 기본적인 손목 시계부터 전용 앱을 통한 스포츠 활동의 기록이나 메시지 확인, 오디오 조정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개방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가 자유롭게 앱을 추가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스마트 와치 제품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반면, 페블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 그 차이점은 무엇일까. 지금 이 순간에도 증가하고 있는 페블의 킥스타터 모금액은 그동안 사람들이 스마트 와치에 대한 욕구를 갖고 있었음을 반증한다.

 

페블의 첫째 차별점은 사람들의 세밀한 욕구에 대한 대응력이다. 기존 스마트 와치 제품들은 스마트폰의 기능을 마치 데스크탑 운영체제의 단축 아이콘처럼 그냥 옮겨오기만 했을 뿐이다. 그러나 페블의 제작팀은 사람들이 스마트 와치를 주로 어떤 식으로 사용할 지에 대해 충분히 조사, 연구를 거친 후 킥스타터의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 비디오와 사진으로 라이프스타일 적용 사례를 묘사했다. 특히 스포츠 용도에 대한 명확한 장면이 있는데 사이클링, 조깅, 골프 등에서 페블은 별도의 세팅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와치는 하드웨어를 만든 후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만 배포해서는 긱(Geek)들의 장난감이 될 확률이 높다. 페블이 대중적 스마트 와치로써 높은 가능성을 가진 이유는 중심적인 앱과 서비스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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