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Senior)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의 불편을 직접 경험하다
AGNES, MIT AgeLab
MIT의 에이지랩(agelab.mit.edu)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시니어 연령층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을 위한 디자인을 하기 위해 참신한 발상을 내놓았다. 아그니스(AGNES, Age Gain Now Empathy System)라는 이름의 의류 장치인데 어떤 기계적 시스템이 아니라 신축성 강한 밴드로 팔, 다리, 목 등을 묶어놓은 것 뿐이다. 그러나 이 구조는 실제 70대 중반의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을 상당히 사실적으로 재현해준다. 낮은 곳에 놓인 물건을 집어들기 위해 잘 움직이지 않는 신체 관절을 억지로 꺾으며 앉는 경험을 젊은 디자이너나 기술자들이 직접 해보는 것이다. 아그니스 프로젝트는 제작된 제품보다도 시니어의 경험을 그대로 연구자에게 전달하려는 발상에서 주목해둘만한 가치가 있다. 노화에 대한 공감이 있어야만 시니어를 위한 디자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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