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의 사내 벤처 조직인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가 개발하고 구글 I/O 2015에서 공개한 프로젝트 자카드(atap.google.com/jacquard)는 스마트 기술을 패션 분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전도성 실로 만든 패션 제품과 작은 인터랙션 장치인 태그를 이용해 스마트 패션처럼 사용한다. 소매를 쓰다듬으면 노래를 건너 띄고, 어깨에 걸친 스트랩을 두드리면 사진을 찍는다. 또는 소매끝에서 불빛이 깜빡거리고 진동음이 울리면 전화를 받는다.
Project Jacquard, Google(2015/05)
인터페이스가 되는 패션
패션 회사와 웨어러블 기술 개발사가 협업해 스마트 패션의 효용과 가치를 발견한다. 웨어러블 기술 개발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폭넓게 응용하고 타업종의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장성을 탐색한다. 그리고 아날로그 기반의 제조사는 디지털 위주의 라이프스타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패션의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미국의 가방 제조사인 쌤소나이트(Samsonite)는 최근 자카드를 이용한 배낭 가방(shop.samsonite.com/konnect-i)을 만들었다. 여행 등 야외 활동 중에는 늘 손이 부족하다. 배낭을 전화 통화, 음악 감상, 사진 촬영, 길 안내 등의 터치 인터페이스로 이용함으로써 자유롭게 활동한다.
미국의 데님 패션 브랜드인 리바이스(Levi’s)는 자카드 태그를 집어넣을 수 있는 소매가 있는 재킷(levi.com/US/en_US/jacquard-by-google/c/levi_clothing_jacquard_by_google_us)을 판매 중이다. 스마트폰과 일체화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손으로 조작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독일의 스포츠용품 제조사인 아디다스는 인솔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태그(adidas.com/us/gmr)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축구를 하는 동안에 킥 횟수, 달리기 속도, 총 이동 거리 등의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준다. 또, EA 스포츠 FIFA 모바일과 연결해 과제에 도전하고 경쟁하며 축구 실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패션
멋진 청재킷을 입고 힙한 가방을 메는 것에서 나아가 미래적인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며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구가한다.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것에 익숙한 젊은이들은 아날로그 세상에서도 디지털 세상만큼 유기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대한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혼합된 현실에서 더욱 편리한 방법으로 상호작용한다. 게다가 아직은 스마트 패션이 대중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직물을 터치해 여러 가지 기능을 실행하는 것은 매우 신기하고 첨단으로 여겨진다. 개성을 중시하고,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패션 피플들에게 호소력이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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