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신생기업인 하이퍼서피스는 진동 감지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공개했다. CEO인 브루노 잼버린(Bruno Zamborlin)은 2014년에 표면의 진동을 감지해 음악 신호로 바꿔 어디에서든 곡을 연주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했는데, 이번에 공개한 것도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다.
사물에 마이크로칩과 컴퓨터와 연결된 진동 센서를 붙여두면 진동 유형을 학습하는 인공지능이 디지털 입력을 받아 다양한 터치를 인식한다. 4개의 시연 영상에서는 벽과 옷걸이는 현재 무엇과 닿았는지 식별하며, 탁자는 위에 놓인 사물의 종류를 인지한다. 자동차의 문은 각 부위에 따라서 전부 다른 입력을 받는다.
비록 진동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보니 오작동의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잘 적용된다면 매우 편리한 장치이다. 각종 제품에 버튼이나 레버 등을 더하지 않아도 상호작용이 가능해 제품 디자인이 깔끔해지며, 필요하다면 사용자 혼자만 사용할 수 있는 비밀 입력도 가능하다. 사물을 포함한 주변 환경과 사람이 터치로 교류하는 것과 함께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숨길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Hypersurfaces, Hypersurfaces
http://hypersurfac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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