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매 회사인 크리스티는 10월에 판매할 예술 작품 중에 남성의 초상화, 포트레이트 오브 에드몽드 벨라미를 포함한다. 이 그림 속의 주인공은 흐릿한 표정과 검은색 코트에 흰색 셔츠를 입은 모습인데,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인물이며, 이 사람이 속한 벨라미 가문도 가상의 설정이라고 한다. 초상화는 크리에이터 그룹인 오비어스에서 경쟁하는 두 개의 인공 신경망을 활용해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들어내는 알고리듬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으로 생성하는 작품이다. 오비어스는 기계에 14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초상화 15,000점을 학습시킨 후 스스로 그림을 생성하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조합된 사람의 그림을 기계가 스스로 변형하여 인공지능의 그림으로 완성한다. 이들은 이번 초상화 작품의 경매 가격이 7천 유로에서 1만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알고리듬 수식을 공개하면서 예술 작품을 생성하는 기계를 계속 트레이닝할 것이라고 한다.
기계가 창조하는 예술 작품에 대해 사람들은 진짜가 아니라고 반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오비어스는 '창의적인 기계에 사람이 사용하는 붓과 팔레트처럼 알고리듬과 데이터라는 도구를 준 것'이라고 언급한다. 인공지능 또한 창작 도구이며 사람의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Portrait of Edmond Belamy, Christie’s & Obvious
http://christies.com/features/A-collaboration-between-two-artists-one-human-one-a-machine-9332-1.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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