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신저 서비스인 스냅챗과 나이키 산하의 독립 브랜드인 에어 조던 그리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파이가 2월 18일, SNS를 즐기는 동시에 한정판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shopify.com/blog/social-commerce)를 공개했다. 에어 조던 3의 30주년을 기념해 에어 조던 3 팅커(Air Jordan 3 Tinker)를 한정 출시하면서,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사용자와 상호작용하고 관계를 맺는 색다른 방식을 고안하고자 했다. 그래서 실제 현실에서의 상호작용 경험과 온라인 쇼핑을 결합했다.
로스앤젤레스의 935 샌 줄리앙 스트리트의 거리 농구장에 특별한 스냅코드를 붙여놨다. 한정판 운동화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매장에 줄을 서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해당 농구장에 가서 스냅챗 카메라로 스냅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이때 마이클 조던이 덩크슛을 하는 모습을 구현한 증강현실 렌즈를 해제할 수 있어 원하는 대로 콘텐츠를 연출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그 화면에서 바로 쇼피파이가 지원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이동해 운동화를 구매할 수도 있다.
• 일반적으로 줄을 서서 기다려 한정판을 구매하는 이벤트와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상황을 중계하거나 제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데, 이것을 하나로 통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모든 팬과 수집가는 같은 이유로 같은 장소에 모여 상호작용하고 브랜드와 관계를 맺는 동시에 제품까지 구매하는 등 브랜드와 관련한 모든 재미 요소를 끊김 없이 경험한다. 즉, 스냅코드, 증강현실 렌즈 등을 서비스를 결합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현실 세계에서 뭉치도록 함으로써 색다른 리테일 방식을 제안한다.
•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는 온라인 쇼핑보다 오프라인 매장이 갖는 장점은 바로 이러한 상호작용 경험에 있다. 사람들이 특정한 공간에서 뭉치고 상호작용하고 브랜드와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때 경험에 집중한다면 매장이라고 해서 굳이 일반적인 매장의 형태를 고수하지 않아도 된다. 해당 사례는 농구장에 그려진 스냅코드 하나로 매장을 완성했다. 사람과 커뮤니티가 형성돼 교류가 일어나고 구매와 결제는 개인적으로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형태의 소매 경험이 늘어난다.
Air Jordan 3 Tinker, Snapchat, Air Jordan & Shop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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