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12일 트렌드디비
OS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8을 혼용하는 컴퓨팅 디바이스
Transformer AiO, Asus
태블릿으로 인해 모바일 디바이스와 데스크탑 컴퓨터의 경계선이 흐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수스(asus.com)가 공개한 트랜스포머 Aio는 그 분류를 아예 정할 수 없을 정도로 복합적인 컴퓨팅 디바이스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는 데스크용 올인원 PC로 분류되지만 18인치의 화면을 가진 빅스크린 태블릿이며 2개의 OS를 사용한다. 엄밀히 말하면 트랜스포머 Aio는 각자 다른 운영체제가 설치된 2대의 기기로 구성된다. 하나는 안드로이드 4.1이 설치된 테그라 3 CPU의 태블릿이고, 다른 하나는 마치 모니터처럼 생겼지만 인텔 CPU와 윈도우8을 담고 있는 도킹 스테이션이다. 태블릿을 도킹해둔 상태에서는 태블릿이 모니터 역할을 하며 본체의 윈도우8을 사용하고, 태블릿을 분리한 상태에서는 태블릿에 설치된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 또한 태블릿만 사용하는 상황에서도 인터넷이 연결된다면 가상 데스크탑 기술을 통해 본체의 윈도우8을 끌어다 쓸 수 있다.
아직 윈도우8이 모바일 환경과 데스크탑 컴퓨팅 환경의 중간에 위치해있으며 안드로이드 기기의 점유율이 높은 시기이므로 이러한 OS 혼합형 컴퓨터의 등장은 상당히 실용적으로 다가온다. 아주 쉽게 보면 트랜스포머 Aio의 사용자는 평소에는 태블릿만 들고 다니며 컨텐츠를 소비하다가 업무를 처리해야 할 때는 태블릿을 도킹 스테이션에 올려서 윈도우8으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만 들고 바깥에 나왔는데 급히 오피스 작업을 해야한다면 가상 데스크탑으로 윈도우8 환경을 불러오면 된다. 각 운영체제의 장점을 모두 확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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