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예술대학,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의 졸업생인 니콜 페레즈(nicole-perez.com)는 성가시게 구는 인간의 행동을 모방해 오작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로봇을 디자인했다. 미래에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랑과 친밀감이며, 이는 사랑과 사람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아닌 대상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작동 로봇은 립스틱을 묻히는 로봇, 금속 막대기 같은 팔로 사용자를 살짝 찌르는 로봇, 꼬집고 잡아당기는 로봇 이렇게 세 가지로, 사용자의 팔을 꼬집거나 옷을 잡아당기고, 침대와 베개에 립스틱을 잔뜩 묻히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형태의 로봇을 열성형 플라스틱을 특수 직물로 코팅해 소프트한 재질로 구현했다.
• 대부분 로봇은 인공지능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자동화 기술로 가능한 한 효율적이고 사용자와 마찰이 없게 디자인되었다. 오작동 로봇의 기능은 실용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꼭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관계에서 필요한 요소들, 이를테면 손짓, 몸짓과 같은 동작이나 신체 접촉, 혹은 실수, 성가시게 하는 행위 같은 것들은 우리가 관계 안에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준다. 오작동하는 로봇이 인간관계의 친밀함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현재 다소 딱딱하고 인위적인 인공지능 로봇에 적용될 수 있는 친밀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Misbehaving (ro)bots, Nicole Pérez



|
|
영국의 에든버러 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에 재학 중인 레온 브라운(leon-brown.com)은 사람들의 관...
|
|
마법에 걸린 사물 The Internet of Things, The New York Times 데이비드 로즈(David Rose)가 새로 낸 책, ...
|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