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4월 26일, 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사(Alexa)를 기반으로 하는 핸즈프리 카메라이자 스타일 어시스턴트인 에코 룩(amazon.com/Echo-Hands-Free-Camera-Style-Assistant/dp/B0186JAEWK)을 공개했다. 단순하게는 실내 모니터링용 카메라 혹은 보안용 카메라같지만, 패션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카메라이다. 깊이 감지 카메라와 네 개의 LED 조명을 내장했다. 알렉사에 사진 혹은 동영상을 찍어달라고 요청하면, LED 조명을 켜고 촬영해준다.
전신 거울 앞에 카메라를 들고 서서 촬영할 필요가 없으며, 조명 덕분에 마치 사진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또, 방 안이 지저분하다면 깊이 감지 카메라로 주변 배경을 흐리게 처리할 수 있다. 쉽고 간편하게 스타일링 사진을 촬영해 올리거나 나만의 룩북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더불어 지난 3월, 아마존이 유료 회원에 한해 선보인 코디를 비교하고 추천해주는 아마존 서비스, 아웃핏 컴패어(Outfit Compare) 플랫폼을 활용한 패션 체크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는 패션 전문가는 물론 인공지능까지 활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두 개의 코디 사진을 업로드하면 핏, 색상, 스타일, 유행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패션 전문가가 피드백해주며, 사용자 데이터와 패션 전문가의 피드백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역시 어떤 코디가 더 나은지 알려준다.
• 스마트 거울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 패션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아마존 에코(Echo)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 스타일링 사진을 찍어서 업로드하기 위해 혹은 조언을 받기 위해 사용자는 스스로 사진을 촬영해 올리게 되고, 이렇게 축적되는 데이터는 평소 선호하는 스타일은 물론 날씨, 기분, 계절에 따라 어떤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하는지를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과 연계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기회가 된다.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의상을 추천해 바로 쇼핑하게 하거나 해당 옷을 입고 갈만한 레스토랑, 여행지 등을 영업하고, 맞춤형 옷을 디자인해 판매할 수도 있다.
• 깊이 감지 카메라를 내장함으로써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것 이외에도 확장성을 가진다. 에코 룩의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선호를 학습한다면, 깊이 감지 카메라는 사용자의 정확한 신체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다. 증강현실을 결합해 신체 사이즈에 맞게 옷을 걸쳐 보거나, 맞춤형 옷을 제작하고 3D 프린팅해 그다음 날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다.
Echo Look, 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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