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스타트업, 브라기(bragi.com)는 대쉬라는 무선 이어폰을 판매 중이다. 가격이 300달러에 이르는 제품인데, 단순히 음악만 무선으로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여러 운동에 대한 트래킹도 할 수 있다. 또한, 이어폰 외부에 있는 터치 패드를 사용해 다양한 입력이 가능하다. 대쉬는 32비트 ARM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각종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수행하는 퍼스널 어시스턴트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은 기능이 고정되지 않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계속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브라기는 대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제공되는 새 기능, 마이탭(MyTap)을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몇 가지 기능을 사용할 때 원래는 대쉬 외부의 터치 패드에 손을 대서 조작해야 하는데, 마이탭 기능이 적용되면 사용자가 고개를 끄덕이거나 자신의 뺨을 두드리는 동작으로 입력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전화가 왔을 때 고개를 끄덕여서 통화를 시작하거나 보이스 어시스턴트를 불러낼 때 뺨을 두 번 두드리는 것이다.
• 이것은 제품의 하드웨어에 이미 적용된 기술을 응용하여 매우 직관적인 휴먼 인터페이스를 만든 사례다. 브라기에서는 이것을 키네틱 사용자 인터페이스(KUI)라고 이름 붙였으나 실제로는 자연적 인터페이스(NUI)의 예시로 볼 수 있겠다. 또, 사람의 몸에 직접 장착하는 웨어러블이기에 사람의 일반적 행동과 더욱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My Tap, Br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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