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웨어러블 칩
North Sense, Cyborg Nest(2016/07)
액티비스트, 기술자, 바디 해커들이 모여 만든 글로벌 프로젝트팀인 사이보그 네스트에서 인간에게 제6의 감각을 부여하는 첫 번째 인공 감각 기기, 노스 센스(cyborgnest.net/#!north-sense/hgpef)를 공개했다. 프로젝트팀원 중 한 명인 닐 하비슨(Neil Harbisson)은 머리에 안테나를 심어 사이보그가 된 예술가로 유명하다. 색을 인식하지 못하는 흑백색맹이었던 닐 하비슨은 아이보그(Eyeborg)라는 안테나를 실제 머리 뒷부분에 심어 소리로 색을 구분한다. 그는 자신을 사이보그의 초기 단계라고 주장하며, 신체 일부로서 기능하는 기기들을 개발하고 있다. 사이보그 네스트의 프로젝트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인 노스 센스는 이름 그대로 북쪽을 감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웨어러블 칩이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바디 피어싱의 방식으로 몸속에 칩을 심는다. 사용자가 북쪽을 향하고 있을 때 이를 진동으로 알려준다. 인간에게 오감을 넘어 지구 자기장을 인식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노스 센스를 통해 시각, 청각, 후각은 물론 방향 감각까지 감지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가 아닌 바디피어싱으로 구현하는 이유는 기기가 사람 신체의 일부분이 됨으로써 마치 사이보그처럼 인간의 감각, 능력을 확장하는 것에 있다.
• 사이보그 네스트는 향후 인간이 가지지 못한 다양한 감각을 확장하는 디바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기를 선택하고 몸 속에 심음으로써 자신의 감각을 확장하고,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설계한다. 필요한 감각 인지 능력만을 선택해 맞추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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