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기사를 버스 관리자로 만든 준자율주행버스
Mercedes-Benz Future Bus, Mercedes-Benz(2016/07)
다임러 AG의 메르세데스 벤츠는 시티파일럿(CityPilot)이라는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버스를 공개했다. 벤츠에서 2년 전에 공개했던 자율주행트럭의 기술을 진화시켜 탄생한 이 버스는 운전 기사가 있지만 대부분 자율주행을 한다. 사실 기능으로 보면 버스 혼자서 자율주행을 해도 될 정도이지만 운전석과 스티어링 휠이 존재하며 항시 운전 기사가 앉아 있다. 시티파일럿 기술의 준자율주행버스(Semi-automated city bus)는 다수의 카메라로 도로 위와 주변을 스캔하며 GPS 시스템과 교통 신호 조율이 가능하다. 앞에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킹을 하며 각 정류장의 자동 정차와 문의 자동 개폐를 할 수 있다. 이 때 운전 기사의 역할은 이 모든 과정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며 필요시 승객과 교류하는 버스 관리자에 가깝다. 하지만 준자율주행버스에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버스 관리자 역할을 하던 기사가 직접 운전을 하거나 알맞은 대응을 할 것이다.
• 이 개념은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대신 관리자로 승격시켜주는 방향을 보여준다. 자율주행 기능이 더해진 운송 트럭이 트럭 기사를 운송 관리자로 만들어주는 것과 같은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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