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작은 변경을 담당하는 알고리듬과 컨트롤러
The Unpaid Intern, Julius Ingemann Breitenstein(2016/07)
영국 런던의 예술대학,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의 졸업생인 줄리어스 잉그맨 브레이튼스테인(juliusingemann.com)은 졸업 작품으로 언페이드 인턴이라는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제목을 해석하면 말 그대로 무보수 인턴이라는 뜻이다.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인턴들은 같은 디자인 품목을 여러 개로 만들거나 조금씩 변경하는 업무를 하게 되는데, 그것을 알고리듬과 컨트롤러 하드웨어로 한다는 것이 언페이드 인턴의 콘셉트다. 줄리어스 브레이튼스테인이 제시하는 CAD 프로그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매우 단순한 인상을 주는데, 이것은 디자인 업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돕게 된다. 바로 클라이언트와의 교류다.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가 서로 원하는 바를 이해하면서 일을 해야 하는데,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자신이 디자인 항목을 어떻게 고치고 싶은지 디자이너에게 알려주기가 어렵다. 그래서 언페이드 인턴의 알고리듬은 전문적인 표현 대신 '모서리를 더 둥글게', '표면을 이만큼 더 부드럽게'와 같은 표현을 CAD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적용한다. 언페이드 인턴의 하드웨어는 별도의 글자 표기가 없는 다수의 다이얼로 구성된다. 이 컨트롤러는 CAD 프로그램의 입력 장치로, '모서리를 더 둥글게' 하고 싶다면 디자이너나 클라언트가 직접 다이얼을 돌려서 조정할 수 있다. 그래서 다이얼마다 디자인의 작은 변경 항목을 지정하여 디자인 협업 도구로 쓰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디자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내는 것은 물론 최종 디자인을 결정하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한다.
• 이 사례는 제품 디자인과 서비스 디자인이면서 동시에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의 교류를 도모하는 커뮤니케이션 툴이기도 하다. 수많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과정 때문에 일어나는 불편과 비용 소모를 줄이기 위해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알고리듬과 컨트롤러를 구상했다.
|
|
사용자의 얼굴로 이미지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검색 엔진 Dreambit, Ira Kemelmacher-Shlizerman(2016/07) ...
|
|
디자인의 작은 변경을 담당하는 알고리듬과 컨트롤러 The Unpaid Intern, Julius Ingemann Breitenstein(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