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범퍼 속에 도킹되는 퍼스널 모빌리티



Audi Connected Mobility Concept, Audi(2016/04)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아우디가 2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6 오토 차이나(Auto China)에 참가해 아우디 커넥티드 모빌리티콘셉트(audi-mediacenter.com/en/press-releases/auto-china-2016-audi-presents-audi-connected-mobility-concept-5969)를 공개했다. 이는 기존 차량과 퍼스널 모빌리티를 능률적으로 조합한 것으로, 대형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과 개인용 롱보드로 이동하는 방식을 혼용한다. 콘셉트의 기반이 된 차량은 아우디의 SUV인 Q3인데 뒤쪽 범퍼 속에 전동 롱보드가 도킹되어 있다. 롱보드는 수납되어 있는 동안에는 내장 배터리를 충전한다. Q3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운전자가 지정한 목적지를 인식한 후, 실시간 교통 상황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로와 롱보드로 이동하는 경로를 혼합하여 가장 빠른 지점을 찾아준다. 예를 들면, 큰길은 Q3를 몰아서 이동하고 골목길에 들어서면 주차를 한 후, 롱보드를 꺼내어 타고 가는 것이다. 전동 롱보드 또한 스마트하다. 폴딩 디자인으로 스포츠형의 스케이트보드가 되거나 손잡이가 달린 킥보드가 된다. 수동으로 몰 수도 있지만, 최고 시속 18마일에 이르는 전기 모터를 사용해도 된다. 킥보드 상태에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핸들에 도킹해서 내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으며, 짐이 있을 때는 롱보드 위에 수납한 후 자동으로 사용자를 뒤따라오게 만들 수도 있다. 롱보드가 사용자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추적하기 때문에 알아서 사용자를 따라온다. 1회 충전으로 7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하니 자동차와 함께 사용하면 단거리 이동용으로는 문제가 없을 듯하다.
• 저품질 중국산 호버보드로 인해 시장이 다소 위축된 요즘이지만, 소형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해 개인의 이동을 자유롭게 해주는 퍼스널 모빌리티는 근미래의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들은 이동 거리가 짧으며 1명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아우디의 '차량과 퍼스널 모빌리티의 연결' 사례는 훌륭한 대응책이 된다.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을 단순히 차에 싣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내비게이션 연동을 하고 충전까지 겸하는 점은 특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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