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제어로 최적화된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전기 자동차

Concept_One, Rimac(2016/02)
배터리와 모터로 주행하는 전기 자동차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할 때,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자동차 마니아들도 새로운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내연 기관 차량과는 완전히 다른, 이상적인 코너링과 스피드의 추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즉, 엔진 소리와 배기음은 듣지 못하더라도 전기 자동차만이 제시할 수 있는 드라이빙 경험이 있다. 크로아티아의 자동차 회사, 리맥은 2016 제네바 모터쇼(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카의 양산형 모델 컨셉 원을 공개한다. 이 차량은 바퀴마다 강력한 모터를 내장한 전기 자동차로, 오로지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만들어졌다. 무려 800kW의 힘을 4개의 휠로 굴리기 때문에 시속 0~100km 가속에 2.6초를 찍으며 시속 300km까지는 14.2초면 도달한다. 사실 컨셉 원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빠른 속도가 아니다. 전기 자동차는 파워 트레인이라는 개념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모터와 배터리로만 구성될 수 있어서 그 구조가 단순하다. 또한, 가장 무거운 배터리를 차량의 중심부 바닥 쪽에 배치하므로 무게 중심 맞추기에도 유리한 면이 있다. 컨셉 원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복합적인 센서를 사용해서 4개의 휠을 모두 전자 제어하는 것이다. 물론 이 기술도 여러 자동차 기업들이 운용해왔으나 컨셉 원의 전자 제어는 차량의 움직임에 성격을 부여한다는 점이 새롭다.
• 자동차의 스티어링 휠을 다룰 때 운전자가 의도한 회전 각도보다 더 많이 도는 것을 오버 스티어(Oversteer), 더 적게 도는 것을 언더 스티어(Understeer), 거의 의도대로 도는 것을 뉴트럴 스티어(Netural Steer)라고 할 수 있다. 사륜 구동 자동차는 대부분 언더 스티어 성향을 보이지만 컨셉 원은 운전석 옆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서 오버 스티어, 언더 스티어, 뉴트럴 스티어를 즉시 선택할 수 있다. 4개의 모터가 모두 전자 제어되고 있으므로 운전자가 복잡한 정비 과정 없이 마음대로 차량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전기 자동차만이 제시할 수 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
|
전자 제어로 최적화된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전기 자동차 Concept_One, Rimac(2016/02) 배터리와 모터...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