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각 장애인의 사회 복귀를 돕는 단체인 넥스트 비전(nextvision.or.jp)과 오리연구소(orylab.com)가 공동으로 개발한 닌_닌(bodysharing.net)은 기술의 힘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신체 기능을 공유한다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시각 장애인이 어깨에 착용하고 길을 걸으면 원격에서 연결된 다른 사람이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고 길을 안내해준다. 쉽게 말하자면 다른 사람의 눈을 잠시 빌리는 것이다. 말소리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이 통역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잘 모르는 길을 안내받거나 손자가 멀리 떨어져 있는 할아버지에게 영상을 전송할 수도 있다.
어깨에 메고 다니기에는 다소 크지만 귀여운 디자인이어서 시선을 끈다. 다른 사람을 돕는 행위를 원격으로 구현함으로써 사람들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만든다. 원래는 2017년 11월에 처음 공개됐는데, 지난 5월 6일에는 고치현 관광 캠페인에 등장했다. 외국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대리 관광한다.

NIN_NIN, Next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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