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6일 트렌드디비
패션 업계는 늘 계절을 앞서 신제품을 소개한다. 원래는 내년의 패션 경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패션쇼가 이어져야 할 계절이지만 올해는 독감과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위험이 공존하는 상황이라 가상 패션쇼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탈리아의 패션 브랜드인 모스키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패션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니어처 드레스를 전시했던 테아트르 드 라 모드(Théâtre de la Mode)에서 영감을 받아 9월 26일에 인형극 형식의 패션쇼(moschino.com/us_en/moschino/worldof/collections.html)를 진행했다.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인형 모델이 인형 관객 앞에서 새로 디자인한 웃을 뽐낸다. 패션쇼에서 전시할 의상을 인형 크기에 맞춰서 축소 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는 패션계의 어려운 상황을 풍자한 것 같은 느낌도 없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의상을 선보이는 데 있어 꼭 사람 모델이 직접 눈 앞에서 런웨이를 걸을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Moschino Spring Summer 2021 Collection, Moschino(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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