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18일 트렌드디비
이탈리아의 초콜릿 업체인 페레로(Ferrero)의 초콜릿 바 브랜드인 버터핑거에서 두 명의 형사가 초콜릿바를 훔친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의 에피소드(Butterfinger.com/BFI)를 공개했다. 평생 버터핑거 범죄에 매진해온 하이보일드 형사, 휴 더닛(Hugh Dunnit)과 가끔씩 증거를 먹어버리는 성격 급한 알리 바이스(Ali Byes)가 한 조를 이뤄 사건을 해결한다. 두 사람은 미국의 연방수사국(FBI;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을 연상시키는 BFI의 요원으로 등장한다. 땅콩으로 버무려 달짝지근한 초콜릿 바를 먹고 싶은 유혹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재미있다. 이와 함께 9월 14일부터 11월 6일까지 홈페이지(ButterfingerCaseFiles.com)에 방문해 서명하고, SNS에 버터핑거를 훔쳐먹어 본 경험을 고백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5,000달러에 달하는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 개봉이 늦어지고, 공연은 열리지 않는 코로나 시국에 핼러윈을 맞아 온라인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보통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 광고를 짧게 만드는 것과 달리 완결된 이야기 구조를 가진 약 5분가량의 드라마 같은 광고를 제작했다. 그럴듯한 캐릭터와 개연성 있는 이야기를 즐겁게 관람하고, 기세를 몰아 이벤트까지 참여한다. 일종의 시즌제 광고로 사람들의 사연을 받아 시리즈물로 계속 방영해도 재미있겠다.
Butterfinger Investigators, Ferrero USA(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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