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중교통 기관인 런던 수송이 7월 8일부터 지하철 탑승객의 스마트폰이나 다른 전자 장치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로부터 데이터를 수집(tfl.gov.uk/corporate/privacy-and-cookies/wi-fi-data-collection)하겠다고 보도했다. 오로지 지하철 내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즉시 정보에 포함돼있는 개인정보는 제거한다. 지하철 내부뿐만 아니라 정거장이나 승차 플랫폼 등에서 오가는 사람들의 동선을 파악한다. 그리고 올해 말부터는 이용객들에게 열차 지연이나 정류장, 플랫폼 혹은 내부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즉 장기적인 관점에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객의 편익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그리하여 출퇴근 전에 지하철 현황을 보고 지나치게 혼잡한 구역은 피해간다거나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는 등의 대안을 마련한다. 지하철 측은 바쁜 시간대나 패턴 등을 파악해서 적절한 곳에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고 업무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고는 하지만, 이용자가 원치 않을 경우 데이터 수집을 거절할 수 있는 옵션이 없다는 점이 지적된다. 무조건적인 정보수집으로 인해 정보 수집이 꺼리는 사람은 자체적으로 와이파이를 끄거나 비행기 모드를 작동하는 식의 개별적 조처를 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WiFi Data Collection, Transport for London(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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