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교통국이 4월 12일, 기술 기업인 엘론로드(elonroad.com)가 구상한 전자 도로를 룬드(Lund) 지역에서 시범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1km 길이의 버스 차선에 전기 레일을 깔아서 전기 자동차가 운전하는 동안 충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인프라를 도로 자체에 내장한다. 전기 자동차의 수요는 점점 증가하는 반면 이를 충전할 수 있는 스테이션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운전 중에 자동으로 충전한다는 아이디어로 극복한다. 그러면 전기 자동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크기가 작아지므로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리튬과 같은 공해 물질을 덜 채굴해도 된다.
사용자로서도 비용이 비싼 배터리의 비율이 낮아질수록 자동차 가격이 저렴해지므로 이익이 된다. 더불어 도시에 충전소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공간이 절약된다. 특히 엘론로드의 방식은 도로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아스팔트 위에 전력선을 설치하는 방식이므로 비교적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주요 도로에서 충전하고 나머지 주행에서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사용하면 되므로 모든 도로에 설치할 필요도 없다.
예를 들어, 전기 도로에서 1㎞를 달리면 그 에너지로 2㎞를 더 달릴 수 있어서 총 3㎞를 주행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는 버스에 특히 유용한데, 노선이 정해져 있고 주요 도로를 많이 통행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발명품인 전기 자동차가 부흥함에 따라 그에 수반하는 제반 시설을 갖춘다. 그 과정에서 최대한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기존의 시설을 전혀 다른 개념으로 탈바꿈한다.
Elonroad, Swedish Transport Administration & Elon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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