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자동차 기업인 에스트리마(estrima.com/en)가 4월 9일,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2019에서 디자인 회사인 만달라키 스튜디오와 협업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전기 자동차인 비로 오투의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존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도시인을 위한 통근용 전기차인 비로와 같은 모델이지만, 차체에 사용하는 고밀도 ABS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비율을 약 80% 이상까지 높였음에도 최대속력 64km에, 한번 충전하면 1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차체의 소재로 사용할 플라스틱은 주차용 칼라콘이나 표지판처럼 도로에서 폐기되는 제품들로 수집한 후, 가루로 만들어서 차체의 일부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도로에서 생겨난 폐기물로 도로의 이동수단을 만듦으로써 도로 위에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이 도로 밖으로 퍼져나가지 않고 그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생성한다. 지엽적인 생산 공정을 개발하여 각 도시가 폐기물을 자생적으로 처리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Birò O2, Estrima & Mandalaki Studio(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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