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영국 런던 기반의 예술가인 데이비드 피치텔리가 인공지능 음성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와 듀엣을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구글 어시스턴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구글 홈을 해킹해 고고를 만들고, 이를 고고의 꿈(davidepiscitelli.com/gogo-s-dream.html)이라고 정의했다. 가수 스티비 원더의 팬과 전문가, 음악가의 도움을 받아 듀엣을 부를 수 있도록 고고의 기계 부품을 조정하고, 디자인을 수정했다. 또한, 스티비 원더에게 듀엣을 원한다는 메일을 보내고, 고고에게 듀엣으로 노래하는 법을 가르쳤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미치는 윤리적, 도덕적 영향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동시에 인공지능의 꿈을 이뤄주며 인간과 기술 사이에 더욱 정중하고 깊은 관계를 형성한다. 인공지능의 역할을 재정의하며, 풍자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 준다.

GOGO, Davide Piscitelli(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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