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시에 스마트폰의 전원 공급선을 확보하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에 해당한다. 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넨도는 위기 상황에 대비해 USB로 충전하거나 수동 발전기를 내장한 보조 배터리(nendo.jp/en/works/denqul/?erelease)를 디자인했다. 건축 자재를 판매하는 스기타 에이스(sugita-ace.co.jp)를 위한 제품으로, 항상 휴대한다기보다는 비상사태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정전 상황에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태양 전지판이나 손을 사용하는 크랭크 발전기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했지만 한 손으로 흔들어 전력을 생산하는 간단한 방법을 채택했다. 원통형 구조를 위로 잡아당기면 L 모양으로 구부릴 수 있는데, L자 형태는 한 손으로 쉽게 돌릴 수 있어 원심력으로 힘을 생성할 수 있다. 배터리의 무게를 이용해 원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리튬 배터리를 상단에 배치했다. 비상용으로 설계했지만, 충전 스탠드는 스마트폰 충전이나 안경 등 책상 위에서 수납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평소에 보관할 때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Denqul, Sugita Ace & Nendo(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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