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2030년에 83억 명, 2050년에는 91억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경작에 적합한 농지는 줄어들고 있고, 2050년까지 식량 수요는 70%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시는 부동산 회사인 벨라돈(beladon.com)과 함께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목장(floatingfarm.nl)을 2018년 말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40마리의 젖소가 매일 1톤의 원유를 생산하고, 우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가공할 수 있는 규모이다. 여기에서 생산한 유제품은 인근 레스토랑, 호텔, 슈퍼마켓 등에 판매한다. 도시 가까운 곳에서 제품을 생산하므로 장거리 운송이 필요 없어 더욱 신선한 유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소가 먹는 사료 대부분은 인근에서 버린 곡물이나 근처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나온 곡물, 소맥 공장의 부산물, 수확한 곡물 등을 전기 트럭으로 실어 온다. 또한, 수상 목장 내에서 사료로 사용할 목초는 수직농장에서 LED 빛으로 재배하고, 우유나 발효유를 수상 목장 아래 고여 있는 물을 이용해 냉각한다. 그리고 농장에서는 태양열 패널로 전기 분해해 생성하는 수소 에너지를 사용한다. 목장이 도시 인근에 있어 식품 신선도와 안정성이 향상되며, 생산지와 판매지 간의 거리가 가까워 탄소 배출 등의 환경에 대한 영향력이 줄어든다.

Floating Farm, Beladon & Rotterdam(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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