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05일 트렌드디비
미국의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는 10월 23일, 워싱턴 D.C.(Washington, D.C.)의 청각 장애인 사립학교인 갤러뎃대학교(Gallaudet University) 인근에 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매장, 사이닝 스트어(news.starbucks.com/news/eight-things-to-know-about-the-new-starbucks-signing-store)를 열었다. 매장 곳곳에는 핑거스펠링(Fingerspelling)으로 스타벅스를 표기하고, 수화가 가능한 것을 알려주는 아이 사인(I Sign) 핀을 부착했다. 모든 직원이 미국식 수화인 ASL(American Sign Language)을 구사할 수 있다.
청각 장애인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해 개방적인 실내 구조와 눈부심을 최소화한 창을 디자인했으며, 벽에는 청각 장애가 있는 예술가이자 갤러뎃대학교의 교수인 이차오 왕(Yiqiao Wang)이 그린 벽화가 전시되어 있다. 청각 장애인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유일한 도구이자 세상을 보는 눈을 표현하는 손을 주제로 그린 그림이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컵은 청각 장애를 지닌 예술가인 제나 플로이드(Jena Floyd)가 디자인했다. 일반인들이 전자 보드판을 이용해 청각 장애가 있는 직원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청각 장애인들의 언어와 의사소통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경험을 한다. 청각 장애가 있는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장소이기도 하며, 청각 장애인의 고용과 경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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