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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DB/트렌드디비

공간/실내장식
2018년 10월 24일 트렌드디비

네덜란드의 디자이너인 안젤로 레나(angelorenna.com)는 일반적인 산책 코스가 아니라, 도시의 대기 오염 때문에 계속 증가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건축 계획으로써 도시의 중심에 인공 산을 만들기를 제안한다.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토리노(Turin)와 리옹(Lyon)을 잇는 기차 터널을 건설 중인데, 이곳에서 나오는 콘크리트와 모래의 혼합 토양을 사용해서 도심에 90m 높이의 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공기 속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혼합 토양은 효율이 매우 좋아서 1년에 85톤이나 흡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산 전체를 이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단지 표면에만 사용해도 이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심의 산이 마치 스펀지처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대기 오염 문제는 환경 보호에 무관심한 거대 자본과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생활 방식이 가장 큰 문제이므로 쉽게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과학 기술 분야에서는 기술적으로 대기를 정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는 대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건축을 제시하고 있다. 이 계획은 건물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산을 만들어서 도시에 이산화탄소 필터를 더하자는 것이다.

 

Sponge Mountain4.jpg

Sponge Mountain, Angelo R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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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처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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