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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DB/트렌드디비

경험/서비스
2018년 10월 04일 트렌드디비

프랑스의 자동차 기업인 르노는 자율주행차 콘셉트로 EZ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도시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공간을 보여주는 EZ-Go를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EZ-Go와 기본 개념은 같지만, 더 세분된 사용자를 위한 고급 공간을 지향하는 EZ-얼티모(media.group.renault.com/global/en-gb/renault/media/pressreleases/21216623/renault-ez-ultimo-un-robot-vehicule-qui-ouvre-la-voie-a-un-service-de-mobilite-haut-de-gamme)를 공개했다. 개인이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할 수 있는 레벨 4의 자율주행차 콘셉트로, 사람이 운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단계이기에 기존 자동차와 같은 내부 구조를 가질 필요가 없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계층을 위해 최대한 고급스럽게 디자인해 외부는 마치 이동하는 고급 건축물처럼 제작했고, 내부는 고급 라운지를 주제로 꾸몄다. 세련된 격자와 프레임을 응용한 창문, 대리석과 나무 등으로 제작된 바와 탁자, 머리 받침이 없는 라운지 의자, 그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조명을 갖췄다. 현재의 자동차가 자율주행차 사회로 전환되는 것은 교통수단의 가치를 평준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자동차가 개인의 소유물일 때에는 자동차의 디자인과 성능 등으로 계층이 형성됐으나, 자동차가 주문형(On-demand) 이동 서비스로 전환되면 차량 자체보다는 서비스 디자인이 중시될 것이다. 바로 이동하는 공간 속에서 누리는 서비스의 품질과 가격으로 계층이 형성된다는 뜻이다. 르노의 EZ-얼티모 콘셉트는 자율주행차 시대에도 차량 디자인의 고급화를 통해 차별화가 가능함을 제시한다. 이동하는 공간을 건축물로 해석한다면 외부와 내부를 모두 럭셔리 품목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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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Ultimo, Renault(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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