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20일 트렌드디비
미국의 스타트업인 엘리아 라이프 테크놀로지는 킥스타터(kck.st/2HIMvjN)를 통해 직관적인 시각 장애인용 활자, 엘리아 프레임(theeliaidea.com/eliahome)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시각 장애인이 손끝으로 더듬어서 읽는 점자는 1829년에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가 만든 것이다. 배우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최소 10개월이 소요된다고 하며 시각 장애인 중에서도 점자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의 숫자도 매우 적다고 한다. 그래서 점자를 대체하는 활자의 연구가 꾸준히 진행됐다. 기존의 점자는 알파벳과 완전히 다르지만 엘리아 프레임은 알파벳의 기본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눈으로 보지 않고도 구별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엘리아 프레임인 이유는 모든 글자가 테두리를 지니고 있으며 그 안에 식별 요소를 넣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시각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알파벳을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배울 수 있다. 손가락 끝을 돌리면서 배우는 방식이며 불과 3시간 만에 익힐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컴퓨터 키보드, 계산기 등 현재 사용되는 다양한 도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활자이므로 시각 장애인에게 교육, 취업, 문학, 독립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지향점이다. 시각 장애인의 입지를 끌어올리고 평등하게 만들기 위한 캠페인에 속한다. 프레임 구조의 활자이므로 어느 정도 앞을 볼 수 있는 시각 장애인도 알파벳과 함께 익힐 수 있으니 더 많은 사람을 포용하는 캠페인이기도 하다.



ELIA Frames, ELIA Life Technology(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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