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수 세기 동안 다양한 언어와 시간, 문화를 연결해주는 매개체이자 보편적인 표현 수단이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종종 접촉을 통해 주변을 탐색하지만, 대부분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예술 작품에 손을 대는 것이 금지돼있기 때문이다. 이에 프라하 국립 갤러리는 시각 손상 및 장애가 있는 방문객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가상현실 서비스인 터칭 마스터피스(touchingmasterpieces.com)를 공개했다.
방문객은 가상현실 박물관 속에서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는 장갑(Haptic Avatar VR Gloves)을 끼고, 터치를 통해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또는 투트모세의 네페르티티 흉상과 같은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유형의 피부 세포의 촉각 반응을 자극하는 다중 주파수 기술을 사용해 착용자에게 작품에 대한 상세하고 감각적인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기술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에게도 시각적인 예술을 민주화하는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Touching Masterpieces, National Gallery of Pr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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