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07일 트렌드디비
영국을 기반으로 미국, 네덜란드, 파리 등에 체인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호텔 브랜드인 요텔은 숙박일수가 아닌 숙박시간으로 정산하는 숙박비 시스템과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를 활용한 셀프체크인 그리고 벨보이를 대신해 짐을 보관해주는 로봇 등으로 크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0월 1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요텔을 정식으로 열었다. 밀레니얼 세대 여행자를 타깃으로 하며, 다른 요텔 호텔과 마찬가지로 간편한 셀프 체크인, 체크아웃 시스템을 갖췄다.
각 객실은 스마트 침대, 조명, TV를 비롯해 편리한 충전 시스템, 와이파이 등이 지원된다. 짐을 보관해주는 거대한 로봇팔은 귀여운 인상의 모바일 로봇으로 대신한다. 로비에서 사용자를 맞이하며, 요청에 따라 수건, 치약, 물과 같은 필요한 물품을 객실까지 배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요텔의 최고경영자인 휴버트 비리오트(Hubert Viriot)가 영국의 미디어인 더 드럼(The Drum)과 진행한 인터뷰(thedrum.com/news/2017/12/06/after-disrupting-hotel-business-models-europe-and-us-yotel-turns-its-eyes-asia)에 따르면, 요즘 숙박객들은 기존의 일반적인 호텔들이 고수해오던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체크인, 체크아웃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며 언제든 신속하게 처리하고 싶어 한다. 게다가 호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다수의 사용자가 이미 여행 전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를 갈지, 무엇을 할지 등 계획을 세워서 오기 때문에 호텔에서 다양한 식사와 음료, 스파, 피트니스 센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계획한 것들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호텔의 위치가 중요하며, 간단하면서도 필수적인 협업 공간, 조식, 충전 시스템 등만 구비하면 된다고 봤다.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고 컴팩트한 객실들로 채워 좋은 위치에서 다량의 객실을 지원한다. 사람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호텔 시스템은 물론 객실 디자인까지 최적화하여 구성한다.

Yotel Singapore, Y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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