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4일 트렌드디비
독일 뮌헨 응용 과학 대학교(Munich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에 재학 중인 루이스 버거는 애플리케이션 독을 겸하는 캡슐 디자인의 미니 PC 콘셉트, 탭탑 컴퓨터(louisberger.de/taptop-computer)를 디자인했다. 애플의 맥 OS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독(Dock)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단축 아이콘을 모아두는 PC 화면 속 공간이었다. 그 후 새로운 맥북 모델이 터치 바(Touch Bar)라는 하드웨어를 탑재하면서 맥 OS의 독은 실제로 터치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됐다. 이 콘셉트 디자인은 이러한 하드웨어 독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가로 방향으로 길쭉한 캡슐 모양의 미니 PC 본체로, 앞면에 맥북의 터치 바와 유사한 기능을 지닌 터치스크린이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방식은 터치 바와 비슷하지만 그것을 데스크탑 PC로 만들어서 화면과 분리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탭탑 컴퓨터는 최대한 간결한 PC 하드웨어 디자인을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또 다른 접근법이기도 하다. 맥 OS의 독이나 윈도우의 작업 표시줄은 PC 운영체제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Graphical User Interface)에서 언제나 일정 공간을 차지하게 되는데 PC 본체를 하나의 입력 장치처럼 디자인해서 완전히 분리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만 모니터에 띄우고 애플리케이션 모음은 손에 가까운 위치로 당겨올 수 있다.



Taptop Computer, Louis Berger(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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