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제품 및 가구디자이너인 클레멘스 쉴링거는 겉보기엔 현대적인 디자인의 일반 조명 같지만 가볍게 스위치를 눌러 켜는 방법을 더욱 목적성 있게 바꾼 오프라인 램프(klemensschillinger.com/portfolio/offline-lamp)를 제작했다. 바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포기하는 힘으로 조명을 켜는 것이다. 조명 하단의 서랍을 열고, 그 안에 스마트폰을 넣고 닿으면 조명이 켜지게 된다. 책을 읽는 동안 스마트폰을 조명 안에 넣어두면 빛을 얻게 되고, 새로운 메시지를 확인하고 싶은 충동을 이겨내며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디지털 홍수에 빠진 현대인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중단하고, 명상, 독서를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행위가 될 수 있으며, 소비하는 시간의 질을 향상하고, 자신이 준 만큼 돌려받는다는 의미도 있다.

Offline Lamp, Klemens Schillinger(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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