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출신 디자이너인 사하르 리브네(shaharlivnedesign.com)는 새로운 소재를 찾거나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플라스틱이 맞이할 미래를 묘사하며, 새로운 구조와 패턴의 광물 소재를 제시했다. 수없이 생산되어 대량이 자연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이후 변성 작용(Metamorphism)을 거쳐서 천연 광물과 혼합된다면 어떻게 될까? 리쏘플래스트(shaharlivnedesign.com/metamorphisem) 소재가 그렇게 탄생했다.
디자이너는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의 해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집한 후, 광산에서 버려지는 석재와 대리석 부스러기를 겹쳐서 열과 압력을 가했다. 이 공정이 자연의 변성 작용을 재현하여 플라스틱과 석재가 완전히 조합된 새로운 광물을 만든다. 이 소재는 쉽게 늘릴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며 진흙처럼 손으로 눌러서 모양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이것을 굳힌 후 표면 가공을 하면 다른 석재처럼 가구나 장신구로 쓸 수 있다.
독특한 느낌의 석재를 보여주지만 동시에 논란이 될 만한 사실도 알려준다. 실제로 지질학 연구에서도 밝혀지고 있는 것인데,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이 버려져도 지구가 그것을 또 다른 암석으로 만들며 적응한다. 또한, 플라스틱이 지금은 자연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이제는 문명적 가치에 대한 생각도 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플라스틱에 대한 접근법이 더 다양하게 나올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Lithoplast, Shahar Liv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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