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7월 17일 트렌드디비
음악가이자 뇌 과학 연구자인 토마스 듀엘은 뇌파로 연주하는 신시사이저, 엔세팔로폰을 선보였다. 사람의 뇌파 변화를 각종 장치의 인터페이스로 쓰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토마스 듀엘 박사는 질환으로 음악 연주를 하거나 노래할 수가 없게 된 환자들을 보면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오로지 생각으로 연주할 수 있는 신시사이저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이 장치는 연주자가 머리에 착용한 EEG 기기로 뇌파를 모니터링하다가 특정한 패턴이 감지되면 그에 해당하는 소리를 재생한다. 여기에서 연주자의 생각이라는 것은 한 쪽 눈을 깜빡이겠다는 생각, 또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겠다는 생각이라고 한다. 즉, 복합적인 음악적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팔을 움직이거나 눈을 깜빡이겠다는 생각만 해도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그래서 성인이라면 어느 정도의 트레이닝을 거쳐서 본격적인 연주가 가능하다. 재즈 연주를 실행하는 영상에서는 음악 중간에 들려오는 신시사이저 소리가 뇌파로 생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The Encephalophone, Thomas Deuel(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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