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시계 제조사 브랜드인 애니콘 워치(anicorn-watches.com)는 시간의 삼중주(The Trio of Time)라는 테마로 새로운 도시를 여행하며 현지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시계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간에 대한 각국 디자이너들의 견해와 독특한 표현 방법과 특정 도시의 가치와 문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어 새롭게 정의되는 시계를 제작하고자 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서울의 정지웅 산업디자이너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들은 순간적인 시간에 대한 인식을 아름답게 바꾸기 위해 지나가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하고자 했다. 카멜레온의 방어기제는 일종의 환영이지만 자연스럽게 두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이러한 카멜레온의 보호색에서 영감을 받아 지나가는 시간을 숨기는 위장 효과를 내기 위해 그러데이션 디스플레이 시침을 사용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러데이션 디스플레이(시침)가 회전하며 숨겨진 시간이 드러나고, 또 지나간 시간이 사라지기도 한다. 모듈식으로 취향에 따라 간편하게 스트랩 교체가 가능하고, 정교하고 부드럽게 회전하는 스위스 론다 515 무브먼트로 구동된다. 순간적인 시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 시계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kck.st/2nFSvCz)을 진행하고 있다.







Hidden Time Watch, Anicorn Watches(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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