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3월 03일 트렌드디비
스웨덴의 제품 디자이너인 리사 메크가 디자인한 택타일 펄셉션(lisamerk.squarespace.com/#/remind-me-2-1-1)은 나무를 조약돌 모양으로 부드럽게 깎아서 만든 소품으로, 내부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장례 후 고인의 재를 담을 수 있다. 사별은 떠난 사람보다도 남은 사람에게 큰 심적 고통을 안겨준다. 리사 메크는 이러한 불안감과 슬픔을 물리적으로 안정시킬 방법을 구상했고 그 결과 고인의 재를 손에 쥘 수 있는 동그란 조약돌 모양으로 만들었다. 실제로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염주를 쥐거나 매끈한 돌멩이를 주무르는 경우가 있는데, 고인의 재를 담는 항아리를 그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서 손에 쥘 수 있게 했다. 사별한 사람의 선택에 따라서 이 작은 항아리를 계속 지녀도 되고, 충분히 마음이 가라앉았다면 완전한 이별을 위해 장례용의 큰 항아리에 담아도 된다.
Tactile Perception, Lisa Merk(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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