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의 연구팀이 2월 10일,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에게 서로의 손의 촉감을 전달하는 햅틱 장갑, 플렉스 앤 필(sfu.ca/sfunews/stories/2017/02/sfu-technology-puts-touch-into-long-distance-relationships.html)을 공개했다. 멀리 떨어져서 살고 있는 가족, 연인, 친구들은 메시징 앱이나 소셜 미디어로 전보다는 더욱 자주 연락할 수 있게 됐지만, 인터넷상의 인터랙션은 사진을 공유하거나 댓글을 달고 문자, 화상 채팅을 하는 것에 그친다. 플렉스 앤 필은 촉감이라는 감각을 통해 조금 더 친밀한 인터랙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장갑에는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연결된 센서와 와이파이 모듈이 장착됐다. 손가락이 움직이거나 구부러지면 센서가 각 굴곡과 움직임에 대한 값을 수집하며, 와이파이 모듈을 통해 그 행동이 다른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센서가 손바닥 면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터값의 수집도 용이하며 상대방의 움직임도 잘 느낄 수 있다. 얼굴을 만지거나, 손을 잡는 등의 친밀한 교류를 할 수 있다. 또, 가상현실 비디오 콘퍼런스 시스템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텔레프레즌스 로봇을 통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서로의 감촉을 멀리서나마 느끼고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사람들 간의 원격 교류를 위한 방식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현재 비즈니스용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텔레프레즌스 로봇이 향후 원격 교류 활동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Flex-N-Feel, Simon Fraser University(2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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