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탱고(Tango)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을 사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GPS, 와이파이, 센서와 같은 외부 데이터 없이 자체적으로 위치와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 플랫폼이다. 이는 실내 내비게이션, 3D 맵핑, 물리 공간 측정, 환경 인식, 증강현실 등으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구글은 1월 9일, 이러한 탱고 플랫폼을 개방하고 미국의 디트로이트 미술관과 모바일용 가이드 투어를 제작하는 회사인 가이드고(GuidiGo)와 제휴해 탱고 기술을 접목한 전시회인 루민을 1월 25일부터 선보인다고 공개(blog.google/products/google-vr/explore-museums-new-way-tango)했다. 탱고는 별도의 GPS, 와이파이, 센서와 같은 외부 시스템을 필요하지 않고 모바일 디바이스만으로 구현 가능하므로, 디트로이트 미술관은 가이드고와 함께 모바일용 콘텐츠를 제작했다. 디트로이트 미술관을 방문해 프런트 데스크에서 탱고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인 레노보 팹 프로 2(Lenovo Phab 2 Pro)를 받아서 전시를 관람하면 된다. 고대 이집트 미라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석관 아래와 미이라 붕대 속의 뼈대까지 볼 수 있다. 원래의 컬러풀한 색이 없어진 메소포타미아의 석회암 부각을 수천 년 전의 원래 모습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봉인된 상태로 봐야 하는 원통 인도 가상으로 말거나 펼쳐보고, 그 안에 적힌 그림이나 글을 볼 수 있다. 또, 이외에도 전시와 관련된 퍼즐이나 게임, 퀴즈 등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과 그 안에 담긴 역사, 정보와 상호작용하면서 전시를 몰입적으로 경험한다.

Lumin, Detroit Institute of Arts and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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