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사물인터넷 전자제품 회사인 세레보가 1월 5일, CES 2017에서 촉감 센서를 탑재한 가상현실용 신발과 글로브 시스템인 타쿠리무(taclim.cerevo.com/en)를 공개했다. 양손과 발에 장갑과 신발처럼 착용하는 가상현실용 센서 장치이자 입력 장치이다. 일본의 덴산 정밀(Nidec Seimitsu)과 제휴해 촉감 센서를 개발했다.
각 신발 한쪽에 1.4인치 촉감 센서 세 개를 발등과 발바닥 앞뒤 부분으로 총 세 개를 내장했다. 따라서 신발에 여섯 개, 글로브에 두 개로 여덟 개의 촉감 센서를 탑재했다. 가상현실 공간의 영상이나 소리에 따라 신발과 글로브가 촉감을 피드백한다. 진동의 종류나 정도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사막의 모래를 밟고 있는지 혹은 초원의 잔디를 밟고 있는지에 따라 느껴지는 촉감의 차이와 가상현실 캐릭터가 착용하는 신발의 종류에 따른 발의 느낌을 재현해주는 것이다.
시각적인 몰입감과 더불어 촉각이라는 감각을 더해 더욱 실감 나는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또, 글로브와 신발에 내장한 9축 센서가 손발의 움직임을 파악해 입력 장치의 역할도 한다. 움직임에 의한 촉감 피드백을 결합해 가상현실 공간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CES 2017에서는 게임 회사인 젬 드롭(Gem Drop)과 제휴해 젬 드롭이 제작한 플레이스테이션 VR용 게임, 헤드버프 팩토리를 타쿠리무용으로 만든 데모 버전을 공개해 시연했다. 타쿠리무를 착용하고 손과 발로 사물을 차는 게임인데 정확하게 명중한 경우 찼을 때의 반동이 크지 않지만, 명중에 실패한 경우 반동이 크게 느껴진다. 2017년 가을에 출시 예정이다.

Taclim, Cer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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