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와 같은 심플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자전거 액세서리에 민감하다. 주행 시 안전을 위해 필요한 브레이크 레버와 와이어도 떼버릴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심플하면서 기능에 충실한 스마트폰 거치대를 찾기는 힘들었다. 이러한 사용자들를 위해 작지만 강력한 스마트폰 거치대, 풀리(kickstarter.com/projects/velabikes/pully-the-first-magnetic-phone-mount-for-bicycles-0)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보통 핸들 바에 설치되는 기존의 스마트폰 거치대는 스마트폰을 감싸는 형태로 크기가 커서 핸들 바에서 많은 위치를 차지하고, 설치와 스마트폰 거치가 번거롭고 복잡했다.
이에 반해 폴리의 무게는 35g에 크기는 5cm가 채 되지 않으며 설치 또한 간단하다. 자석을 감싼 ABS 재질의 거치대를 실리콘 밴드를 이용해 핸들 바에 고정하고, 스마트폰 뒷면에 자석을 부착하거나 스마트폰 케이스 사이에 넣으면 된다. 거치할 땐 간단히 올려놓고, 들어 올릴 땐 살짝 회전을 줘서 들어 올리면 된다. 풀리에 쓰인 N52 네오디뮴 자석은 16lb(약 7.2kg)의 수박을 들어 올릴 정도로 강력하지만, 스마트폰의 성능에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주행 중 발생하는 충격을 실리콘이 흡수, 분산해주어 실제 주행 중에도 스마트폰이 떨어질 일은 없다.
실제로 전조등, 후미등, 스마트폰 거치대와 같이 자전거에 꼭 필요한 액세서리는 주차해 놀 때 분리하여 휴대하는 경우가 많다. 도난이 매우 잦기 때문이다. 풀리는 저렴한 가격에 도난에 대한 위험 부담이 작을뿐더러 스마트폰에 부착된 자석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으므로 사실상 훔쳐갈 이유가 없다.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의 많은 문제점을 자석을 이용하여 간단명료하게 해결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Pully, V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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