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서비스 로봇 제조사인 아바타마인드 로봇 테크놀로지(avatarmind.com)가 어린이를 위한 친구이자 선생이 되는 로봇, 아이팔을 개발 중이다. 3세에서 8세 사이의 어린이를 타깃으로 하며, 어린이들과 같은 키의 크기에 만화다운 디자인을 갖춘 로봇이다. 자연어 인식 기술로 어린이들과 대화를 하고, 클라우드에서 다양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아이팔의 자동 학습 엔진이 어린이가 어떤 주제에 관해 관심이 있고 흥미를 보이는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물론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자연스레 공부할 수 있도록 여러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거나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어린이에게 예절이나 사회성을 교육하기도 하며, 아이팔 자체가 로봇이므로 이를 커스터마이징하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학습할 수도 있다. 아이팔에 내장된 다양한 센서는 어린이와 로봇 간의 감정 교류를 돕는다. 어린이가 아이팔 앞에서 어떤 동작을 하거나, 아이팔을 만지고 부르는 것에 반응한다. 감정 관리 시스템을 통해 어린이가 행복할 때 같이 행복해하고, 슬퍼할 때는 격려하면서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적인 교류를 한다. 음악을 들려주거나 이야기책을 읽어주고 함께 춤을 추며 놀 수도 있다. 또, 매일 어린이의 사진과 비디오를 찍어 성장을 기록하는 임무를 맡는다. 부모는 스마트폰을 통해 이를 모니터링하고 코멘트를 달 수 있다. 모든 정보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어린이의 성장 앨범을 만드는 셈이다. 아직은 개발 단계로 상호작용이나 움직임에 있어서 부자연스럽지만, 어린이의 곁에서 늘 함께하며 보모이자 친구, 선생님으로서 가족의 구성원이 되는 로봇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iPal, Avatarmind Robot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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