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9월 30일 트렌드디비
노르웨이 오슬로의 도시 환경청과 교통 연구소 그리고 교육 기관들이 함께 지난 2015년 4월 트래픽 에이전트 앱(trafikkagenten.no/en/)을 출시했다. 이는 오슬로 시민들의 보행과 자전거 주행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의 일부다. 특히 트래픽 에이전트 앱은 아이들이 다니게 되는 통학 길에 초점을 맞춰 아이들에게 통학 길의 안전을 살피는 비밀 에이전트의 임무를 맡기고, 아이들이 수집하는 정보를 반영해 통학 길을 개선하고자 한다. 개인 혹은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가입하게 되면 우선 에이전트 번호를 할당받게 된다. 에이전트 번호로 앱에 로그인한 후 걸어서 가는지, 자전거를 타는지 혹은 통학 버스를 타는지 등 통학 수단을 선택하고 함께 가는 사람이 누구인지 입력한다. 이후 아이는 자신의 통학 길이 안전한지 위험한지를 알리는 비밀 에이전트 임무를 맡게 된다. 위험 요소는 스파이 코드로 표현되는데, 이를테면 도보의 턱이 너무 높다거나 통학 차량이 속도위반을 했다든지 등이다. 스파이 코드에 없는 사항이 있다면 직접 사진을 촬영하거나 글로 적어서 보내면 된다. 아이의 스마트폰의 GPS 정보를 바탕으로 위치에 따라 해당 위험 정보를 수집해 정책에 반영한다. 어른에게는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하더라도 아이에게는 위험하고 불안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 게임화 요소를 넣은 앱을 통해 아이들을 직접 참여시켜 일상을 게임처럼 즐기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의견이 실제로 사회에 반영되는 경험을 한다.

Traffic Agent, Agency of Urban Environment, Norwegian Centre for Transport Research and Oslo City Teaching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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