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액션캠,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촬영한다. 여행을 갔거나 결혼식, 졸업식과 같은 행사가 있는 경우 또는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더욱 사진이 많다. 하지만 사진이나 동영상이 너무 많으면 용량이나 데이터 문제로 보관도 힘들거니와 클라우드나 별도의 저장장치에 저장한 경우 다시 사진을 찾는 것도 일종의 노력이 필요한 일이 됐다. 그 때문에 구글 포토(Google Photo)와 같은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는 콘텐츠의 메타정보를 기반으로 사진을 정리해주기도 한다.
프랑스의 신생기업인 수베니에(souvenyr.com)는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하고, 가장 잘 나온 사진들을 골라서 보여주는 일련의 과정을 물리적인 기기로 연결한다. 전면에는 작은 디스플레이와 내비게이션을 위한 휠을 가지고 있으며, 측면에 HDMI 포트와 USB, SD 카드 슬롯을 갖추고 있다. 날짜나 이벤트에 따라 USB, SD 카드 슬롯을 연결해 사진을 저장한다. 와이파이 연결로 실시간 저장도 가능하다.
수베니에의 스마트 분석 엔진이 가장 잘 나온 사진들을 고르고, 이를 시간이나 사건 등 순서에 맞게 나열, 정리해준다. 사용자의 소중한 순간을 위한 스토리텔러가 되는 셈이다. 물론, 사용자 마음대로 수정도 할 수 있다. 완성된 앨범은 컴퓨터나 TV,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의 크기나 양이 방대해지는 만큼 이를 저장하고 정리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니즈는 분명해 보이나, 이를 위한 별도의 디바이스로 존재하기보다는 디지털 앨범, 액자, 스마트 TV 등으로 통합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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